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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Day5 스위스 체르마트 마테호른

by 여행용물티슈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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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체르마트 마테호른

 
2022.05.22일 여행기. 게으른 탓에 이제야 스위스 여행기를 다시 적어본다. 이제 거의 1년이 되어 간다. 갔다 오고 나서 꾸준히 글을 썼어야 했다. 그나마 동영상과 사진을 많이 찍어나서 기억이 난다. 
 
스위스여행을 갈 때 비행기 값이 80만원 이였다. 다시는 이 가격에 못 간다. 2022년 3월에 해외여행 격리가 풀리고 나서 4월에 비행기 예약을 했다.  현재 스위스 비행기 값은 약 150만원 정도 한다. 다시 한번 스위스 여행을 한다면 최소 6월 이후에 갈 것이다. 그래야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스위스 여행 5일째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다. 3일 동안 인터라켄에 있는 것이 대충 세운 계획이었다.  인터라켄에서 자전거나, 패러글라이딩으로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다. 당연히 체르마트 가는 일정도 있었는데 날짜를 안정했었다. 
 
 

스위스 체르마트
체르마트가는 기차

 

 
그린델발트 호텔에서 나와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인터라켄 유스호스텔에 짐을 맡기고, 어디를 갈지를 정했다. 일단 날씨를 찾아보았다. 스위스 여행 마지막 3일 동안 비가 온다고 해서 그나마 날씨가 흐린 오늘 바로 체르마트를 가는 기차를 탔다. 오늘 안 갔으면 남은 2틀동안 체르마트에는 비가 올 예정이었다. 스위스 여행에서 날씨는 무척 중요하다. 워낙에 변덕이 심해서 날씨 어플을 꼭 설치해서 확인해야 한다. 
 
인터라켄에서 11시 30분에 기차를 타서 오후 2시쯤에 체르마트에 도착을 했다. 기차를 타는 2시간 반동안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다. 스위스는 풍경이 예술이라서 기차 밖 풍경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스위스 체르마트

 
체르마트 날씨는 비는 안 왔지만 흐렸다. 구름이 많이 껴서 맑은 날씨는 아니였지만 돌아다니기에 괜찮았다.  체르마트에서 가장 중요한 마테호른도 잘 보였다. 마테호른은 맑은 날씨에 가도 구름에 가려 못 보는 날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날씨는 흐렸지만 마테호른이 엄청 잘 보였다.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체르마트

 
체르마트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고르너그라트 역이 있다. 여기서 표를 사서 기차를 타면 된다. 스위스패스가 있으면 50% 할인이다. 55프랑을 지불했다.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까지는 약 40분 걸린다. 가는 방향 기준으로 오른쪽에 앉으면 마테호른을 보면서 갈 수 있다.  체르마트에서는 사진처럼 네모난 모양의 전기차가 다닌다. 청정지역이라서 내연기관차는 다닐 수 없다고 한다. 
 
 

기차에서 보이는 마테호른

 
체르마트에서 가장 멋있던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기차를 타고 마테호른을 처음 본 순간 기차 안에 있던 외국인들도 "와우"라고 감탄을 지어냈다. 진짜 멋있던 풍경 이였다. 주위 산들과 건물들 사이에 뾰족한 모습을 한 마테호른
 
마테호른은 마을에서  보이는 모습이 가장 멋있다. 특히 일출때 햇빛에 빛나는 황금 마테호른. 나는 1박을 안해서 볼 수없었지만 체르마트에서 1박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보는 마테호른은 주위에 풍경이 바위뿐이라 삭막한 느낌이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을 보는 대표적인 코스가 2개가 있는데 고르너그라트와 수네가 이다.  나도 원래는 수네가 5대 호수 하이킹을 원했지만 하이킹 코스가 오픈되지 않아서 고르너그라트를 가게 되었다. 고르너그라트는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무휴이다. 수네가 하이킹 코스는 내가 스위스 떠나는 다음날 26일 부터 열렸다. 이래서 스위스 여행은 최소 6월 이후로 가야한다.  
 
수네가를 가는 방법은 체르마트역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있는 로트호른 파라다이스 역에서 수네가까지 푸니큘라를 타고가면 된다. 그리고 수네가에서 곤돌라를 타고 블라우헤르드에 내려서 하이킹을 시작하면 된다. 블라우헤르드가 트레킹코스의 시작점이다. 
 
스위스 여행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곤돌라 운행기간이다.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마테호른 파라다이스 사이트 바로가기

수네가 운행시간
수네가 운행시간
마테호른 파라다이스 사이트
마테호른 파라다이스 사이트

 
위에 사진처럼 빨간박스의 ANLAGEN를 클릭하면 아래 사진처럼 나온다. 

마테호른 파라다이스 사이트 여름 플랜
마테호른 파라다이스 사이트 여름 플랜

 
빨간박스의 FAHRPLAN SOMMER을 클릭하면 PDF파일로 체르마트-수네가-블라우헤르드 운행기간을 확인 할 수있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지금까지 스위스 여행을 하는 동안 하이킹은 꼭 했다. 리기산,  융프라우, 피르스트 이렇게 1~2시간 걸리는 정도의 하이킹을 했다. 스위스 마테호른 고르너그라트에서도 하이킹을 할 수 있다. 
 

고르너그라트
고르너그라트

 
고르너그라트 Gornergrat- 로텐보덴 Rotenboden- 리펠베르크 Riffelberg- 리펠알프 Riffelalp- 핀델바흐 Findelbach-체르마트 Zermatt 
 
기차를 타고 로텐보덴 역에서 내려서 리펠베르크까지 가는 코스이다. 약 1시간 걸리는 하이킹 코스이다. 로텐보덴 역에서 내리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한 커플 정도 그리고 시기와 날씨 때문인지 하이킹하는 사람이 없었다.  
 
 

리펠제 호수

 

리펠제 호수에서 보이는 마테호른
리펠제 호수에서 보이는 마테호른

 
리펠제호수는 약간 녹아 있었다. 호수가 녹아 물에 비친 마테호른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리펠제호수 지나서 있는 작은호수

 
리펠제 호수를 지나면 또 하나의 작은 호수가 나온다.  걷다 보면 눈 때문에 하이킹 코스가 안 보이는 구간도 있었다. 그래서 그냥 막 보이는 대로 가기도 했다. 그러다가 진흙길도 나오기도 하고해서 리펠베르크까지 가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물에 비치는 마테호른
물에 비치는 마테호른

하이킹 도중에 작은 웅덩이가 있었는데 유일하게 물에 비치는 마테호른을 볼 수 있었다. 이때 바람도 불지도 않아서 물이 잔잔했다. 
 

하이킹 도중에 찍은 마테호른
하이킹 도중 찍은 마테호른

 
하이킹을 하면서 마테호른이 눈에 보였지만 너무나 멋있어서 도중에도 계속 마테호른 사진을 찍었다. 위에 사진처럼 하이킹 코스가 눈에 덮여 있어서 하이킹 하기에 힘들었다. 
 

마테호른
하이킹 중에 찍은 마테호른

 
눈때문에 하이킹 코스를 돌아가야 했던..그냥 보이는 데로 막 갔다. 길을 개척해 가면서 갔다.
 

리펠베르크역
리펠베르크 역

드디어 보이는 리펠베르크역. 눈 앞에 리펠베르크 역이 보였지만 하이킹 코스가 아니라서 한참 걸렸다. 코스가 아닌 길들은 눈과 진흙 때문에 돌아가야 했다. 
 
스위스 여행 중 가장 안 좋은 하이킹 코스이었다. 시기가 일러서 눈도 안 녹았고, 날씨도 흐리고, 주위 풍경이 메마르고 삭막한 느낌이라서 그랬던거 같다. 내가 원하는 코스의 뷰 맛집은 설산과 초록초록한 색깔들의 조화였다.   
가장 좋았던 코스는 융프라우-리기산-피르스트-고르너그라트 순서이다. 좋은 날씨와 시기가 좋았다면 마테호른을 보면서 가는 코스도 좋았을 것이다. 다음 스위스 여행을 한다면 수네가를 꼭 갈 것이다. 
 
 

리펠베르크역에서 마테호른 100배줌

리펠베르크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갤럭시 울트라22로 100배 줌으로 마테호른을 찍어보았다. 진짜 대박이였다. 마테호른 라인을 눈 앞에서 보는 거 같았다. 
 
스위스에서는 날씨가 무척 중요하니 실시간 웹캠으로 날씨 확인도 중요하다. 맑은 날이여도 구름 때문에 가려서 마테호른을 못 보는 경우가 있다. 링크는 다음과 같다. 

 
스위스 실시간 웹캠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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