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서역 중국집 고량
운서역 중국집 고량. 배달어플로만 보다가 길을 걷다가 보여서 들어가 봤다. 짜장면을 먹은 지도 오래됐고, 유럽여행 동안에 떡볶이, 짜장면이 그렇게 먹고 싶었다. 외관상으로는 중국집 인지 몰랐었다. 간판으로 "고량" 쓰여 있길래 확인하고 들어갔다. 운서역에서 메뉴판이 태블릿인 곳은 여기가 처음이었다. 태블릿으로 주문이 가능했고, 나는 그냥 물을 갔다 줄 때 말로 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중국집보다는 술집 느낌이어서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했지만 올 블랙 스타일이어서 깔끔했다. 음악도 사장님이 힙합만 틀어놔서 분위기는 술집이었다. 내부에도 자리도 많아서 단체손님 받기에 좋아 보였다.
짜장 세트로 시켰는데 접시들도 깔끔하게 나오고 단무지도 얇게 되어서 좋았다. 요즘은 단무지 굵은 것보다 얇게 나와서 짜장면 감싸 먹는 게 좋다. 탕수육도 찍먹으로 나온다. 나는 딱히 부먹 찍먹 상관없지만, 그래도 바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찍먹이 더 좋다. 탕수육은 당연히 맛있었고, 다음에는 중화불고기짬뽕을 먹어야겠다.
처음 고량식당 앞을 지나갈 때 영업을 안 하는 줄 알았다. 외부창문에 코팅 때문에 안이 안 보인다. 아니면 내부 인테리어가 검은색이라서 잘 안 보였던 거 같기도 하다. 다행히 문 앞에 OPEN이라고 쓰여있어서 메뉴 보고 바로 들어갔다.
메뉴에는 새우관련 요리들이 많았고, 나쵸가 들어간 깐풍새우도 판다. 뭔가 지금까지 방문했던 중국집들과는 달라 보인다. 원래 중국집 가면 짜장면, 짬뽕, 탕수육 밖에 주문을 안 했지만, 여기 고량에서는 새우 관련 음식들이 눈에 들어왔다.
다음에 방문을 하게 되면 중화불고기 짬뽕을 먹어봐야겠다. XO 볶음밥도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마파두부 밥도 궁금하다. 메뉴들은 배달어플을 캡처해서 아래 사진에 올렸으니 참고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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